남을 무분별하게 비난하면서 자기 존재의 존엄을 찾으려 드는 사회가 되어 간다.
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을 반성해 보고 아이가 온전한 행복을 추구하도록 가르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아이에게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성취적 행복에 몰입하도록 가르치는 부모들에게.
소년범죄의 잔혹성에 대한 사회적 공분에 힘입은 촉법 연령 하향 개정안의 근거 역시 그와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지난해 11월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소년법 개정안과 지난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기사를 접한 이후 머릿속을 맴도는 말이다.저들은 저들이 무엇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니 단죄와 징벌에 앞서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순서다.그런데 그것을 반영한다면 오히려 상향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든다.
그렇게 행하지 않으면 자신의 죄 또한 용서받을 것이다.
그런데 글 쓰는 내내 마음이 쓰이는 말이 하나 있다.매일매일 살아있는 게 기적이니까.
가질 만큼 가진 사람에게도 평화는 없다.라며 그림으로 가득한 공책을 내미는 거다.
자기 자식에게 험한 일을 면제해주려고 외국인 노동자를 인권의 사각지대에 몰아넣는 사회가 되어간다.이 세상 뜨내기손님에 불과한데.
Flink :
Link :